본문 바로가기
Travelgram

주말 라이딩 (서초동 ~ 강일 ic) + 폭염주의보

by Lily & Louis 2021. 7. 25.
728x90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4 단계에 폭염 지속으로 외출할 일이 정말 없습니다.

(외근 1회가 있었지만) 밖에서 식사 일절 안하고, 재택근무 3주째를 이어가며 외출은 편의점이나 근처 좀 큰 슈퍼가 전부였죠 ㅠㅠ 전부 배달 + 새벽배송 반조리식품들…
입에 물리기도 하고 ㅠㅠ 몸은 더더욱 뒤룩뒤룩 쪄가서..
이 더운 날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했습니다. 후덜덜..


두꺼운 마스크에 쫄리는 바이크 옷까지 하니 처음에는 숨도 쉬기 힘들었어요!
중간 중간 나무 밑에서 잠시 쉬기도 하였지만 마스크는 못 벗은채 꾹꾹 짠내나는 땀 참아가며 ㅠㅠ 42 킬로 완주!


(집 주소는 가리며 ㅎㅎ)

네이버 지도는 거짓말이에요!
한번도 안쉬고 가면 왕복 3 시간인건데,,,
절대 불가합니다 ㅠ
가는데 1 시간 50 분, 오는데 2 시간 반 넘게 걸렸어요.
총 4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ㅠ



반포대교에서 강일쪽까지 가는 길은 대체적으로 평탄합니다. 살짝의 언덕은 있으나 그렇게 힘든 건 없습니다.
다만.. 천호… 암사.. 를 지나는 순간 마의 언덕이 있어요. ㅠㅠ

바로 3단 아이유 언덕!
(아이유의 3단 고음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3 단 고음이 아닌 3 단언덕…)
한숨이 아휴.. 아유.. 난다고 해서 아이유 언덕이라고도 한다는데~,~
자전거 꿈나무인 자린이, 저는,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ㅠㅠ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뜨거운 것만 빼면 ㅠㅠ
그래도 습도가 생각보다 낮은 날이었어요.


서울 강동구 거의 끝자락.
이 곳은 등나무집입니다.


야외이고 좌석이 심하게 떨어져있어서 4 단계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밥 먹기 괜찮았어요.
(점심시간이라 4 인까지 가능!)



메뉴는 간단하고, 백숙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여기 음식점 옆에 oo나무집, xx나무집 등등 되게 많아요 ㅋㅋㅋ 백숙 전문점으로 가세요.
저는 허기만 달래고 갈 예정이라 (음?) 일단 맥주 한잔과 열무국수 먹었습니다.


음주 라이딩은 안되기에 찬물로 세수하고 거의 등목하고;; 약 3 시간 뒤에 탔어요. (사실 너무 뜨거운 낮 시간은 피해야합니다 ㅠㅠ 열사병으로 쓰러져요;)


열무국수 넘 시원하고 좋았는데..
소면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어요 ㅠㅠ

파전으로 탄수화물도 섭취!





한강에는 보통 이렇게 피크닉 하러 갔었는데 ㅠ

드넓고 길고 긴 한강을 질주하니.. 또 새롭더라구요. ㅎㅎ
폭염인 날 낮에는 야외활동 자제하시고,
밤 시간에는 야간라이딩 할만하니 추천합니다.



코로나 기간 찐 뱃살을 자전거로 빼보아요! 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