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폴 운동도 하고 드라이브도 즐겼다.
벚꽃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고, 애매하게 뜨문 뜨문 피어오른 나무만 좀 보다 왔다.
벚꽃구경은 다음주가 절정이겠구나 싶네 ㅠㅠ
아쉬움에 점저로 한 끼를 거나하게 먹고 집에 돌아와서 차 주차하고 배부르니 산책이나 한번 하고 돌아가려던 중...
젤라또 집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3층이라 좀 아쉽기도 했지만, 엘리베이터 있으니까 괜찮아!




아이스걸크림보이 더테라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10 3층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간 아이스크림 전문점 & 카페
젤라또는 사실 많이 비싸다. 그치만 4월의 작은 행복도 챙기고 힐링도 하기 위해 이 정도의 지출은 괜찮다고 판단. 나의 작은 소확행을 채워줄 메뉴를 심도 있게 골랐다.
매장에 손님이 너무 없어 참 당황했지만... 분위기도 넘 좋은데 일요일이라 그렇겠지..? 하며 포장 주문을 했다.

집에 가서 티비 보면서 쇼파에 기대서 먹고 싶었다. 사실 난 5만원어치라도 사고 싶었지만, 젤라또는 워낙 유통기한이 짧고 질릴 수 있어서 조금 조금 먹고 싶을 때마다 사먹는게 낫다. "쌀", "캠펠포도", 그리고 "스트로베리크림". 각각의 맛이 다 개성있다.




쌀 맛은 정말 따뜻하고 고소한 느낌. 햇반 아이스크림이었나? 편의점에서 팔던 그 쌀 아이스크림 맛과 비슷했다. 정겹고 편안한 맛. 캠펠포도 맛은...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포도 향이 나서 좋았다. 사실 약간 약한 느낌이라 아쉬운 것도 있었다. 조금 더 그 포도의 시고 달콤한 그게 팍 퍼져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사실 내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유는 이 캠벨포도 맛 때문인데... 아무튼 요 것은 이탈리에서 먹었던 맛과는 좀 다르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데 난 한국식도 이탈리아식도 다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트로베리크림 이건 정말... 크림의 부드러움과 딸기의 상큼함이 어우러져서 요거는 스테디셀러로 갈 것 같다. 워낙 다양한 맛들이 있어서 선택장애가 왔지만, 그래도 3가지 맛 다 만족!
다음에는 쿠팡이츠나 배달의민족으로 시켜야겠다.
아! 포장하니까? 또는 매장에서 결제하니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컵을 공짜로 준다! 그것도 한 맛을 가득가득 담아서...!
서비스가 어메이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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