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로그] 스타24볼링장, 리북집, 에이엠포차 후기

주중에 열심히 운동하고 주말에 돼지런하게 먹는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돼지가 되는 느낌... 하하하하하



일요일에 결혼식장 갈 일 있어서 갔다가 볼링장, 족발집, 포차에 다녀왔어요.
스타24시 볼링장은 논현동 뉴힐탑호텔 옆 락볼링장입니다. 이제는 없어진 옥타곤... 바로 옆 이에요!

원래는 볼링장 안에 대기하는 공간에는 당구대 한 3개 정도? 옆에는 포차 형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포차가 매출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건지 일반 조명의 볼링장으로 바꾸셨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볼링장 레인이 늘어난 셈!!

볼링은 6파운드부터 15파운드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시국에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ㅠㅠㅠ 흐엉 슬퍼..
락볼링 + 맥주는 진리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쉽지만 탄산음료로 대신하겠습니다.
대일밴드, 반창고, 손톱깎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손톱이 약하거나 네일아트 하신 분들 꼭 반창고 붙이고 볼링치세요!

신나게 볼링을 쳐요~
게임당 5,500원, 대화료는 3,000원이에요. 아무래도 강남이라 좀 비싼 감이 없잖아 있죠? ㅎㅎ
그치만 락볼링장이라 감안해야할 것 같아요! (재작년인가 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ㅠ 어느새 올랐네요.)

신나게 볼링을 쳤더니 출출해지네요! 어느덧 5시가 넘어서 힐탑에서 논현동 골목까지 걸어왔어요!
언덕을 잘 피해서 오시면 15분도 안걸려요~ ㅎㅎ 살짝 추웠지만 열심히 걸어서 리북집에 왔어요.

처음 들어가면 손 씻는 곳이 있고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내려 마실 수 있어요. 워낙 대기가 많은 곳이라 이렇게 센스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셨네요.
리북집은 제가 한.. 15년 전부터 1년에 한번씩은 가는 족발집이에요. 보쌈을 항상 시켜보려고 하는데 언제나 보쌈이 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 ... 정말 있는 메뉴인가 싶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저 무말랭이가 참 맛있어요~

쟁반국수 참을 수 없죠!! 비비고 비비고~
드뎌 영롱한 리북집 족발이 나왔습니다. 다들 맵찔이라 ㅠㅠ 매운족발은 못 시키겠어요.

진짜 야들~ 야들 해서 너무 맛있어용. 그러다보니 소주를 엄청나게 달렸네요.......
6명이서 소주를 11병을 마셨네요;; 후덜덜...... 소주값만 55,000원.. ^^;

가볍게(?) 맥주 한잔 할까 하고 사람이 없어보이는 2층 포차에 왔어요.
에이엠포차라는 곳입니다. 처음 와봤는데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좌석간 가격도 넓은 편이고 음악이 막 시끄럽지도 않아서 괜찮았어요!

논현은 정말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거나 너무 북적이거나 해서 지인들과의 대화도 잘 안들리고 하는데요. 여기는 조용한 편이고 좌석도 많아서 괜찮았어요.

기본안주는 프렛즐 과자, 주문한 안주는 명란 두부김치! 둘 다 맛있었어요 >_<
귀요미 미니뽑기도 있었어요 ㅎㅎ 병따개를 뽑는 거에요!

에이엠포차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안주는 뭐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이라 다음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그럼 주말 나들이 끄읕-